독학용 영어회화 추천

독학용 영어회화책 추천 - 순간영작문

작년 3월쯤....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고,

40대인만큼 지금이 아니면 더이상 배울 기회는 없다는 마음이 들어, 혼자 열심히 독학을 하기 위해 영풍문고에서 영어책을 고르던중 발견한 책이다.

영어책 제목만 보면 영작문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건 Writing을 위한 책이 아니다.

입으로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어 말할 수 있는, 머리와 입에 영어 구조가 박히도록 해주어 중학 수준의 영어회화가 저절로 되게 해주는 기초영어책이다

특히 저자는 영어 초보자들에게 어려운 영어 문장부터 공부하지 말라고, 중학수준의 정말 쉬운 문장부터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저자 본인이 영어를 독학하면서 영어 리딩과 리스닝 수준은 정말 높았으나 쉬운 기초 회화가 안되는 이유를 찾아 해결한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래는 책 머리말에 있는 테스트.

<테스트 - 아래의 우리말 문장을 본 후 곧바로 영어로 바꿔 말해보세요>

1. 학생 때 나는 전 과목 중에서 수학을 가장 좋아했다.

2. 너는 저 선생님에게 꾸중 들은 적 있니?

3. 어제 우리가 만난 여자는 그의 이모입니다.

이정도의 한글 문장을 보자 마자 입으로 바로 영어로 말할 수 없다면 순간영작문을 공부하길 바란다.

저 테스트의 답은

1. When I was a student, I liked math the best of all the subjects.

2. Have you ever been scolded by that theacher?

3. The woman (whom/that) we saw yesterday is his aunt.

위의 영문을 보면 이거 너무 쉬운 문장이네??? 하면서 해석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책에서는 이걸 순간적으로 말로 표현할수 없는것은 중학영어를 알고 있는 단계에서 말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순간영작문의 시리즈는 총 3권이지만 '나는 영어 기초는 되는데??' 라고 생각을 해도 1권 부터 하시길...

입에서 바로 튀어나올 수 없으면 말도 바로 할 수 없다.

또한 이 책에서 제공하는 MP3도 굉장히 재미 있다.

성우가 한글로 문장을 말해주고 공백 몇초, 이 공백 몇초간 한글문장을 영어로 말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성우가 영어로 말해준다. 내가 말한 영어가 틀렸는지 안틀렸는지 바로 체크할수 있고

듣고 말하기 연습을 바로 바로 할수 있어 순발력도 높일 수 있다.

이 책 덕분에 머리 속에 영어의 구조가 확 박혀서 정리가 되어 다른 영어회화 책의 경우에도 조금 더 쉽게 외워지는것같고

회화도 조금 나아지고, 독해 또한 훨씬 쉬워졌고, 영작 또한 많이 틀리긴 하지만 1년전에 비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

네이티브와 같은 수준의 후배가 내가 쓴 영어 문장들이 훨씬 나아 졌다고 해주었다.

역시 기초를 모르면 발전의 한계가 있다는것을 체감 하는 중이다. (물론 난 아직도 갈길이 먼~~~ 영어 Beginner 이지만................ )

왼쪽에 있는 한글을 본후 입으로 영어문장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영어문장을 보고 확인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계속 반복 연습 중이다.

순간영작문 2권 셔플트레이닝 후반부에는 일부러 문장을 길게 만들어 보게하는데 긴 문장을 만들수 있는 훈련이라 재미있다.

30과에 있는 한 예문을 보면

나는 작년에 한국에 온 미국인 소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그녀가 한국어를 배우는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답은 Although I teach Korean to an American girl who came to korea last year, I don't know how long it will take here to learn it.

영어를 잘하고 싶은 비기너분들에게 중학수준의 쉬운 단어들로 영어의 구조를 익히고 말할 수 있는 순간영작문 시리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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