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의 끄적임들

발췌한 아래문헌의 결론은 밀가루의 글루텐은 메니에르병 재발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먹지말라는거임. 글루텐이 메니에르 환자들의 가장 공통적인 알레르기 항원 중 하나라는 (의학용 영단어들이라 사전찾느라 힘들었음) 사실...내 경우도 부침개, 파스타등을 먹고 얼마 있어 메니에르병이 바로 재발하는이유가 바로 다량의 글루텐 섭취 때문인듯.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소리가 아픈사람들에게 이게 다 안좋은거 덜먹어서 그런거라고 안좋은거 더먹어야 몸에 내성이 생겨서 안아프다고 하는 말이다. 위장아픈사람들에게 술을 덜먹어서 그런거라고, 몸살난사람들에게 술을 덜먹어서 아픈거라고, 나같은 사람들에게 술을 덜먹어서 그런거라고... 이건 뭐 불난곳에다가 기름을 붓는격인데 남의 아픔을 무시하는것같아서 진짜 거슬린다.G..

1. 저염식 2. 단음식 초코릿 포함 거의 안먹기 3. 밀가루 가급적 안먹기 4. 무조건 10시 40분 취침 5. 공부 열심히 하지말기 특히 밤에 공부느라고 늦게자면 절대 안됨.. 귀터짐 6. 야채, 과일 많이 먹기 - 생과일 토마토한잔 귤 다섯개 브로콜리 버섯 양배추 양상추 상추 오이 등 7. 옥수수수염차 마시기 8. 튀긴음식 안먹기 9. 목주변안마 및 스트레칭 자주하기 10. 대짜로 취침 절대로 옆으로 누워서 자면 안됨 메니에르 좋아졌다가 주말에 조금방심해서 또 터짐 절대 잊지말자 영어공부 열심히 했다가 청각도 잃어버리는 수가 있음을

메니에르병 재발 후 빨리 낫도록 노력한것들 1편 하필이면 딸래미 학부모 총회날 메니에르가 재발했었습니다. 딱 2주전.... 메니에르 증상때문에 힘든건 둘째치고 메니에르가 재발하면 일단 외모가 급격하게 추해집니다. 이병 때문에 눈이 쏙들어가고 다크써클이 심해지고 피부가 까칠해지고 양쪽 볼은 쏙들어가고.. 미인이어도 모자랄판에 메니에르가 재발되면 외모는 거의 좀비에 가까워 집니다. 챙피하죠 아주.. 누구 만나기도 싫고.. 내꼴이 거지같은데 누굴 만나고 싶겠습니까 학교가서 아이 담임선생님도 뵈야하고 같은반 다른 학부모들도 만나야하는데 첫인상이 중요하것만, 이런 환자의 모습을 하고 만나야 한다니... 심지어 잘들리지도 않는데!!!! 아침부터 절망스러웠지만 상황을 바꿀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체몰골을 하고 학교를 다..

아이를 낳고 1년 6개월 후 주중이고 주말이고 밤낮없이 열심히 한 반년정도 일을 했었다 그리고 갑자기 귀가 이상해 지더니 세상이 빙빙돌고 안들리고 귀가 터질것같은 느낌.. 대학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메니에르병이라고 그 후 간헐적으로 일년에 1,2번씩 재발을 한다 재발을 할때마다 삶이 피폐해진다. 대중교통을 탈 수 없을만큼 어지럽고 쓰러질것같고 토할것같고 사람 말소리만 들어도 그 소리가 귀에서 더 울려서 귀가 터질것같다. 지난주에 또 재발을 했다. 주말내내 누워만 있었는데도 1도 좋아 지지 않는다 회사는 다녀야 하니 겨우겨우 출근을 했다. 지하철 타고 출근하면서 쓰러질것같아서 내리려고 했는데 경로석에 자리가나서 얼굴에 철판깔고 앉아서 갔다. 60대 정도되는 여성분이 내가 앉아 있는게 고까웠는지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