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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by 게리롭 2019. 8. 25.

당신의 인생에서 일어나게 될 변화에 대응하는 확실한 방법!

 

미로속에 살고있는 두 생쥐와 두 꼬마사람의 맛있는 치즈를 찾는 이야기 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

두생쥐의 이름은 스니프와 스커리, 두 꼬마인간은 햄과 허였다.

생쥐와 꼬마인간은 모든 면에서 서로 달랐지만 공통점도 있었다. 매일 아침, 맛있는 치즈를 찾기 위해 미로 속을 뛰어나간다는 사실만큼은 전혀 다르지 않았다.

어느날 그들 모두는 각자 좋아하는 치즈를 치즈창고C에서 찾게 되었다. 꼬마인간들은 마음 놓고 행복과 성공을 즐겼다. 햄과 허는 C창고에 있는 모든 치즈들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자신감은 어느새 오만함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기분에 취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반면, 스니프와 스커리는 시간이 흘러도 매일 하던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어제와 다른 변화가 생겼는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보고, 긁어 보기도 하면서 창고 주위를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녔다. 그리고 난 뒤에야 치즈를 조금씩 갉아먹었다.

  어느 날 아침, 그들이 C창고에 도착했을 때 창고에 치즈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치즈의 재고량이 매일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언젠가 결국 이런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감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마리의 생쥐는 운동화끈을 질끈 동여맸다. 다시 새로운 창고를 찾아나서기로 결정한것이다.

그날 밤, 느즈막한 시간에 햄과  허는 뒤뚱거리며 C창고에 도착했다. 그런데 당연히 있어야할 치즈가 보이지 않았다. 매일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았던 그들은 눈앞에 벌어진 현실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햄과 허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사이, 스니프와 스커리는 이미 미로 깊숙이 들어가서 좁은길을 오르락내리막하며 치즈가 있을만한 창고를 찾아다녔다. 오직 새치즈를 찾아야한다는 일념이 그들을 인도했다. 수많은 시행 착오 끝에 그들은 마침네 N치즈 창고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 마자 어마어마하게 쌓인 치즈덩어리들이 그들의 눈앞에 드러났다. 그토록 찾아해메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스니프와 스커리가 감격에 젖어있는 동안, 아직도 햄과 허는 C창고에서 사태를 분석하고 있었다.  날이 갈수록 꼬마인간들은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인해 약해졌다. 허는 사라진 치즈에 대해 집착하면 할수록 상황은 악화도기만 할 뿐 자신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치즈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우리 주위의 환경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항상 그대로 있길 원하지.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같아. 그게 삶이 아닐까? 인생은 변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잖아. 우리도 그렇게 해야돼."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새 치즈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움직이면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허는 구체화된 그림을 꼭 실현하고 싶다는 의욕을 되새겼다. 그러자 그 치즈창고를 다음 공간 혹은 다음 통로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희망이 솟구쳤다.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

자신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던 상황이 상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는것이 그를 더욱 자유롭게 했다. 불리한 상황보다 그의 마음속에서 알게 모르게 자라난 두려움이 치즈를 찾아가는 길에 장애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한 것이다.

갑자기 커다란 해일이 밀려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것처럼 변화는 순식간에 우리를 삼켜버릴 수 있다.

허는 이제 더 이상 치즈가 없는 빈 창고에 연연하지 않는다. 치즈가 사라진 이유에 대해 복잡하게 생각지 않고, 새로운 치즈창고를 찾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행동을 취하는 길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깨달은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변화가 우리에게 낯설다는 이유로 변화자체를 거부한다. 또  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는 핑계를 대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게 되고 이 모든것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구체적 대안도 없이 계속 불평만 하고, 자신을 구해줄 구세주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상황은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굶주림과 패배의식에 젖은 생활이 피곤에 찌든 우리의 일상을 갉아먹기만 할 뿐.

작은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면 큰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허는 그의 생쥐 친구들, 스니프와 스커리로부터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그들이 사는 방식은 간단했다. 그들은 사태를 지나치게 분석하거나 복잡하게 만들지 않았다. 상황이 바뀌어 치즈가 없어지면 그들 자신도 변화하여 치즈를 따라갔다. 그것은 허가 기억해야 할 교훈이었다. 허는 변화에 대한 감지속도가 늦을수록 타격이 크다는 사실을, 또 과거에 집착하고 미련을 두는 것은 또 다른 변화에 알아차릴 수 없는 과오를 남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햄이 자신의 낡은 울타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일한 생활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스스로 극복해야 할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야만 한다. 그 자신의 인생은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가 없다. 조언은 할 수 는 있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그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행복에 대한 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지만, 그것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적어도 변화하려는 노력의 여자가 없는 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변화는 항상일어나고있다.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변화를 예상하라.
치즈가 오래된 것인지 자주 냄새를 맡아 보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라.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보다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자신도 변해야 한다.
치즈와 함께 움직여라.

변화를 즐기라.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치즈의 맛을 즐겨라.

신속히 변화를 준비하고 그 변화를 즐기라.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변화를 직시하지 않고,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돼. 동료의사들중에도 햄과 같은 사람이 있어. 그들은 치즈가 영원히 자신들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그래서 치즈를 빼앗기면 자신을 희생자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게 돼. 그들은 새 치즈를 찾아 움직이는 사람들보다 훨씬 큰 고통을 치르게 되지. 아주 큰 대가를 말야"

  " 나는 아주 먼 곳에서부터 변화가 진행되어 오는것을 미리 감지하고 있었어. 그 변화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하지만 이제는 변화에 적응하려 노력하기보다는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우리 스스로가 먼저 치즈를 옮겨야 한다는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