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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된 비법을 읽고

by 게리롭 2017. 4. 17.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된 비법을 읽고

 

 

 

영어공부의 멘토 김민식 피디님의 책 소개글을 읽고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지난주 바로 주문!

http://free2world.tistory.com/1340

 

이 책은 제목부터 확 구미가 당기는 느낌이다.

 

 

중고등학교때 영문법이 어려워 영어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다가 영어에 대한 간절함때문에 독학만으로 영어를 마스터한 저자의 이야기다

 

 

이 책에선 영어교재의 mp3는 거의 천천히 말하기때문에 원어민과 대화에 도움이 안되며, 영화를 보며 원어민이 쓰는 영어와 속도로 듣고 말하는 연습을 추천한다. 저자 또한 이 방법으로 영어를 마스터 했고 .... 대단하다.

 

 

얼핏들으면 영어를 공부한다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해본 방법이지만 상세한 방법은 다르다

 

영화나 미드 한편을 100번 듣고 100번 말하는것인데 사실 100번이아니라 거의 수백번정도 듣고 말하기 연습을 해야하는것이다.

 

나도 해볼까??? 영화보는거 자신있어~~~ 이런맘으로 해선 절대 1도 안늘음.

 

 

굳은 각오로 나도 해보려고 시도중인데...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영화나 미드를 안좋아한다는것.

 

저자가 처음 공부했던 노팅힐로 연습 해보려고 vod도 구매했고, 무자막, 한글자막까지 봤는데... 정말 벌써 진절머리가 난다..

 

내가 정말 독특한 사람인지.. 노팅힐 도통 재미있는지도 모르겠고, 스트레스 받고..............

 

줄리아 로버츠와 비서가 말하는건 많이 알아 듣겠는데. 휴그랜트의 친구들이 말하는건 정말 너무너무 알아듣기가 어렵다..........

 

 

고딩때...  for more than 20years 전부터 영국 팝그룹 Take That의 덕팬이라서 난 영국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이지만

 

Take That의 인터뷰들을 보면 영국영어라 알아듣기가 힘들어서 (미국식이나 영국식이든 내 영어가 짧은게 가장 문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지금도 마찬가지

 

 

반면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미국의 New Kids On The Block 인터뷰들이 차라리 무슨소린지 알아듣기 훨씬 쉽고 많이 알아 들을수 있어서 얼마나 난감했는지.....  다 내 영어가 짧아서 그런것....

 

 

 

일단 칼을 뽑았으니 해볼만큼은 해봐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방법으로 영어뿐만이 아니라 불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마스터 했다고 한다. 다국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현재 맹활약중이고...

 

다만, 외국어를 잘한다고 저자처럼 모두 잘나갈수 있는건 아니다. 내 직업상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주위에 아주 많지만 그 능력에 비해 능력을 발휘할 만한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도 수두룩 천지다. 영어를 잘한다고 신세계가 짜잔 확~~~~ 열리는건 아니다.

 

저자의 의지와 노력으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것같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보통사람이 아님. 정말 높이 평가해주고 싶다!!!!

 

 

(난 지금까지 뭐하면서 산거야....................)